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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심우정 검찰총장 딸이 외교부 연구원 취업과 서민금융상품 대출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해당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이날 첫 공개회의에서 심 총장 딸의 외교부 취업 특혜 의혹, 서민금융 대출 논란 등을 언급하며 청년층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진상조사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심 총장의 자녀를 채용한 외교부 및 국립외교원 관계자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심 총장도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자녀 채용에 직간접적 영향을 행사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비리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2025.4.8. 사진=연합뉴스.강준현 의원은 심 총장 딸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심 총장 장녀는 100억대 자산을 보유한 부모를 뒀고, 주식 포함 약 8천300만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민들도 거절당하는 정책대출을 108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부모를 둔 20대 청년이 이용했다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이소라 서울시의원은 "어떤 청년은 불합격으로 자괴감과 무력감을 느낄 때 누구는 자격조건에 맞지 않아도 최고점수를 받았다"며 "'부모찬스'란 말을 그만 듣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외통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심 총장의 딸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했다.조사단은 오는 11일 공수처를 방문해 공수처 차장을 면담하고, 심 총장 딸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외교부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앞서 심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해 9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이 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지적 받자 "딸이 혼자 살면서 스스로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모자란 돈에 대해 대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청년들이 상실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을 주신 데 일정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사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제가 딸한테 돈을 보태주고 했으면 괜찮겠죠"라며 "그게 아니고 딸이 홀로 한번 살아보겠다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우정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심우정 검찰총장 딸이 외교부 연구원 취업과 서민금융상품 대출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해당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이날 첫 공개회의에서 심 총장 딸의 외교부 취업 특혜 의혹, 서민금융 대출 논란 등을 언급하며 청년층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진상조사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심 총장의 자녀를 채용한 외교부 및 국립외교원 관계자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심 총장도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자녀 채용에 직간접적 영향을 행사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비리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2025.4.8. 사진=연합뉴스.강준현 의원은 심 총장 딸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심 총장 장녀는 100억대 자산을 보유한 부모를 뒀고, 주식 포함 약 8천300만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민들도 거절당하는 정책대출을 108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부모를 둔 20대 청년이 이용했다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이소라 서울시의원은 "어떤 청년은 불합격으로 자괴감과 무력감을 느낄 때 누구는 자격조건에 맞지 않아도 최고점수를 받았다"며 "'부모찬스'란 말을 그만 듣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외통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심 총장의 딸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했다.조사단은 오는 11일 공수처를 방문해 공수처 차장을 면담하고, 심 총장 딸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외교부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앞서 심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해 9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이 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지적 받자 "딸이 혼자 살면서 스스로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모자란 돈에 대해 대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청년들이 상실감을 느낄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