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가능성 83%"
"총선 승리 가능성 83%"美에 강경대응 후 25%P↑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미 감정 등에 업고…조기총선 카드 꺼낸 캐나다 총리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거리에서 자유당 선거 유세를 벌인 가운데 한 지지자가 사인을 요청하며 카니 총리의 <초가치> 책을 건네고 있다. 캐나다는 오는 28일 당초 예정된 투표일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조기 총선을 치른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급반등한 자유당 지지율을 발판 삼아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이터연합뉴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오는 28일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할 확률이 8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자체 선거 예측 모델을 인용해 자유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할 확률을 83%, 과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을 73%로 제시했다.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1월 4%로 예측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8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자유당 지지율은 올해 들어서만 25%포인트 급등했다. 최근 10년간 31개 선진국을 통틀어 정당 지지율이 100일 만에 25%포인트 이상 오른 사례는 2022년 슬로베니아 자유운동당이 유일하다. 자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난달 공식 취임한 카니 총리는 25% 고율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적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과의 오랜 관계는 끝났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9년간 이끈 자유당은 고물가, 주택 가격 급등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해 총선 참패가 예상됐다. 그러나 1월 트뤼도 전 총리 사임 발표를 기점으로 반미 정서가 캐나다 전역에 확산했고, 강경 대응을 앞세운 카니 총리의 등장으로 자유당 지지율이 보수당을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1~3일 캐나다 전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은 지지율 46%를 얻어 보수당(34%)을 "총선 승리 가능성 83%"美에 강경대응 후 25%P↑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미 감정 등에 업고…조기총선 카드 꺼낸 캐나다 총리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거리에서 자유당 선거 유세를 벌인 가운데 한 지지자가 사인을 요청하며 카니 총리의 <초가치> 책을 건네고 있다. 캐나다는 오는 28일 당초 예정된 투표일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조기 총선을 치른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급반등한 자유당 지지율을 발판 삼아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이터연합뉴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오는 28일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할 확률이 8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자체 선거 예측 모델을 인용해 자유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할 확률을 83%, 과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을 73%로 제시했다.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1월 4%로 예측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8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자유당 지지율은 올해 들어서만 25%포인트 급등했다. 최근 10년간 31개 선진국을 통틀어 정당 지지율이 100일 만에 25%포인트 이상 오른 사례는 2022년 슬로베니아 자유운동당이 유일하다. 자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난달 공식 취임한 카니 총리는 25% 고율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적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과의 오랜 관계는 끝났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9년간 이끈 자유당은 고물가, 주택 가격 급등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해 총선 참패가 예상됐다. 그러나 1월 트뤼도 전 총리 사임 발표를 기점으로 반미 정서가 캐나다 전역에 확산했고, 강경 대응을 앞세운 카니 총리의 등장으로 자유당 지지율이 보수당을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1~3일 캐나다 전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은 지지율 46%를 얻어 보수당(34%)을 12%포인트 앞질렀다. 이는 자유당이 단독으로 과반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소수 정당 지지층
"총선 승리 가능성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