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박대리] 관세 부담에 광물 전쟁 가속화까지…글로벌 통상 전쟁 가속디지털데일리 소부장박대리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열심히 달린 박대리가 이차전지·에너지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박대리보고서>에서는 금주에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뉴스를 선정해, 보다 쉽게 풀어드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코너입니다. 박대리보고서와 함께 놓친 이차전지·에너지 이슈, 체크해보시죠. <편집자주>LG에너지솔루션 오창사업장. [ⓒ LG에너지솔루션][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끝나간 4월 초, 어느덧 배터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한발짝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기차 시장 둔화 여파가 지속되는 만큼 배터리 업계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격화된 미중갈등과 관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두드러지면서 위기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189억원, 영업이익 672억원(AMPC 제외)으로 집계됐습니다. 캐즘 초기 진입 시기였던 작년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가량 감소하지만, 2분기부터 지속된 적자를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전기차 수요 저조에 따른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이어지면서 중대형 배터리 판매가 줄었으나, 재고조정 강도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셀즈가 예상 외 가동률을 회복하고, 테슬라·폭스바겐 등으로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이뤄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죠. 아울러 1분기 고환율 지속에 따른 상대적 환차익 수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반면 삼성SDI는 2분기 연속 적자 지속이 예상됩니다. 삼성SDI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8574억원, 영업손실 33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S증권은 삼성SDI가 1분기 영업손실 3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며 컨센서스와 부합한 예측을 내놓은 반면, iM증권은 457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하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삼성SDI의 실적 부진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BMW와 피아트(FIAT) 등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지속에 따른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리비안향 2170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멈추면서 실적 부진의 골을 깊게 한 것으로 관측되죠.SK온 역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비상장사인 탓에[소부장박대리] 관세 부담에 광물 전쟁 가속화까지…글로벌 통상 전쟁 가속디지털데일리 소부장박대리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열심히 달린 박대리가 이차전지·에너지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박대리보고서>에서는 금주에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뉴스를 선정해, 보다 쉽게 풀어드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코너입니다. 박대리보고서와 함께 놓친 이차전지·에너지 이슈, 체크해보시죠. <편집자주>LG에너지솔루션 오창사업장. [ⓒ LG에너지솔루션][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끝나간 4월 초, 어느덧 배터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한발짝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기차 시장 둔화 여파가 지속되는 만큼 배터리 업계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격화된 미중갈등과 관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두드러지면서 위기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189억원, 영업이익 672억원(AMPC 제외)으로 집계됐습니다. 캐즘 초기 진입 시기였던 작년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가량 감소하지만, 2분기부터 지속된 적자를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전기차 수요 저조에 따른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이어지면서 중대형 배터리 판매가 줄었으나, 재고조정 강도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셀즈가 예상 외 가동률을 회복하고, 테슬라·폭스바겐 등으로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이뤄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죠. 아울러 1분기 고환율 지속에 따른 상대적 환차익 수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반면 삼성SDI는 2분기 연속 적자 지속이 예상됩니다. 삼성SDI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8574억원, 영업손실 33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S증권은 삼성SDI가 1분기 영업손실 3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며 컨센서스와 부합한 예측을 내놓은 반면, iM증권은 457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하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삼성SDI의 실적 부진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BMW와 피아트(FIAT) 등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지속에 따른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리비안향 2170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멈추면서 실적 부진의 골을 깊게 한 것으로 관측되죠.SK온 역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비상장사인 탓에 별도의 실적 컨센서스가 집계되지는 않으나, 현대차그룹·포드 등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흐름이 지속되는 만큼 판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