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폭설·폭우에 강한 유니목대형
산불·폭설·폭우에 강한 유니목대형산불 때 ‘진화차’로 활약‘8억 돈값’ 제대로 하는 벤츠 재난 현장에서 빛나는 벤츠 유니목 [사진출처=산림청, 매경DB/ 편집=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최근 경상북도 의성, 안동, 영양, 영덕을 휩쓴 초대형 산불 화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집과 농업시설 등 건물 5000여채도 불에 타고 귀한 문화재도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피해액은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언론매체가 ‘괴물 산불’이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꺼질 듯 꺼지지 않고 계속 되살아나 ‘좀비 산불’이라고도 불렀죠.괴물과 좀비를 잡기 위해 하늘에서는 소방헬리콥터, 땅에서는 진화대원들과 함께 산불진화차가 동분서주했습니다. 유니목 산불진화차 살수 장면 [사진출처=산림청]이번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는 날씨 제약을 많이 받는 헬기보다 진화차가 더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진화차는 일반 산불진화차보다 물탱크 용량이 3~4배 가량 큽니다. 호수 두꺼도 두꺼워 많은 양의 물을 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4륜구동 오프로더도 접근할 수 없는 산 속까지 갈 수 있습니다.산림청도 이번 산불을 끄기 위해 경남·북 지역에 보유한 고성능 진화차 30여대를 투입했습니다.국내외에서 운용되는 고성능 진화차 상당수에는 커다란 삼각별이 달려 있습니다. 벤츠 차량이라는 뜻이죠. 정확히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을 개조한 차량입니다.기본 모델 가격은 3억~4억원입니다. ‘사장차·회장차’로 불리는 벤츠 S클래스보다 비쌉니다. 개조비용도 차 가격 정도 들어갑니다. 대당 7억~8억원 정도 합니다.이번 산불 진화에서 입증됐듯이 효능은 가격 이상입니다. 경사도가 45도 되는 산비탈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유니목 제설차 [사진 = 산림청]소방 헬기와 달리 날씨 영향도 덜 받습니다. 좋은 보기가 있습니다. 폭설이 내릴 때죠.큰 눈이 내릴 때마다 벤츠, BMW, 포르쉐 등이 내놓은 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 중 눈길에 약한 후륜구동 모델은 민폐 취급을 받습니다. 평소에는 흠집이라도 날까 애지중지하던 억대 스포츠카가 도로에 버려졌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하죠.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나는 차가 있습니다. 눈길에 쩔쩔매거나 설설 기는 후륜구동 모델의 앞길을 터줍니다. 제설차입니다. 제설차 앞에도 커다란 삼각별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제설장비를 갖춘 유니목이 나타나는 순간 폭설은 제압됩니다. 유니목이 지나간 뒤에는 폭설에 꽁꽁 묶여 있던 다른 자동차들도 원래의 존재가치를 회복합니다.벤츠 유니목, 농사짓다 군대 갔다 원조 유니목 [사진출처=매경DB/ 편집산불·폭설·폭우에 강한 유니목대형산불 때 ‘진화차’로 활약‘8억 돈값’ 제대로 하는 벤츠 재난 현장에서 빛나는 벤츠 유니목 [사진출처=산림청, 매경DB/ 편집=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최근 경상북도 의성, 안동, 영양, 영덕을 휩쓴 초대형 산불 화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집과 농업시설 등 건물 5000여채도 불에 타고 귀한 문화재도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피해액은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언론매체가 ‘괴물 산불’이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꺼질 듯 꺼지지 않고 계속 되살아나 ‘좀비 산불’이라고도 불렀죠.괴물과 좀비를 잡기 위해 하늘에서는 소방헬리콥터, 땅에서는 진화대원들과 함께 산불진화차가 동분서주했습니다. 유니목 산불진화차 살수 장면 [사진출처=산림청]이번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는 날씨 제약을 많이 받는 헬기보다 진화차가 더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진화차는 일반 산불진화차보다 물탱크 용량이 3~4배 가량 큽니다. 호수 두꺼도 두꺼워 많은 양의 물을 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4륜구동 오프로더도 접근할 수 없는 산 속까지 갈 수 있습니다.산림청도 이번 산불을 끄기 위해 경남·북 지역에 보유한 고성능 진화차 30여대를 투입했습니다.국내외에서 운용되는 고성능 진화차 상당수에는 커다란 삼각별이 달려 있습니다. 벤츠 차량이라는 뜻이죠. 정확히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을 개조한 차량입니다.기본 모델 가격은 3억~4억원입니다. ‘사장차·회장차’로 불리는 벤츠 S클래스보다 비쌉니다. 개조비용도 차 가격 정도 들어갑니다. 대당 7억~8억원 정도 합니다.이번 산불 진화에서 입증됐듯이 효능은 가격 이상입니다. 경사도가 45도 되는 산비탈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유니목 제설차 [사진 = 산림청]소방 헬기와 달리 날씨 영향도 덜 받습니다. 좋은 보기가 있습니다. 폭설이 내릴 때죠.큰 눈이 내릴 때마다 벤츠, BMW, 포르쉐 등이 내놓은 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 중 눈길에 약한 후륜구동 모델은 민폐 취급을 받습니다. 평소에는 흠집이라도 날까 애지중지하던 억대 스포츠카가 도로에 버려졌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하죠.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나는 차가 있습니다. 눈길에 쩔쩔매거나 설설 기는 후륜구동 모
산불·폭설·폭우에 강한 유니목대형